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대표작 중 하나인 ‘루이스의 체스말’ 중 하나가 경매에 나온다.
6월 3일 AP통신 등 외신은 거의 200년 간 흔적조차 없었던 루이스 체스말 중 하나가 다음달 2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영화 '해리포터'를 통해서도 알려진 루이스 체스말은 12세기 경 노르웨이에서 바다코끼리의 상아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이킹 시대의 위대한 걸작품으로 꼽힌다. 오랜시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루이스 체스말은 지난 1831년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에서 발견됐다. 당시 총 93점이 발견됐으나 5점의 말의 행방은 찾지못했으며 현재 대영박물관과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서 나란히 전시 중이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것은 사라진 말 중 하나로 현재 가치는 최대 100만 파운드(약 15억원)다. 흥미로운 점은 이 체스말이 세상에 나오게 된 계기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에딘버러 출신 가족의 할아버지가 지난 1964년 이 체스말을 당시 단돈 5파운드(약 7500원)에 구매했다.
골동품상이었던 할아버지는 이를 가보로 물려줬으나 후손들은 이 체스말의 가치를 몰라 55년 간이나 그냥 서랍 속에 방치해왔다. 소더비의 골동품 전문가 알렉산더 카더는 "감정을 의뢰받아 이 체스말을 본 순간 너무나 놀라 턱이 빠지는 줄 알았다"면서 "내 감정 경력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발견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머지 4점도 세상 어디에 있을 것"이라면서 "이 체스말이 판매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놀이 기구인 체스말이 오늘날 수십억원의 감정가를 받고있다.
이는 단지 중세시대의 골동품이고 코끼리 상아로 만들어 졌기때문만이
아닐것이다.
왕과 왕비의 근심과 걱정, 인간적인 감정과 해학을 담은 수준 높은
수공예품은 당시에도 지금도 그 독창성과 비범함을 찾기 힘들기 때문일것이다.
이런 조각품들을 보면서 청소년들은 어떤 점들을 배워야하는지 알수있다.
세상에는 크고 거대하게 자신을 알리는 작품들과 인물들도 많지만,
그와 반대로 이렇게 작고 조그만 물체가
커다란 예술품보다 더 의미있게 다가오게 만드는
사물도 존재한다는 것을 .......,
우리는 작은 것에서도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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