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가지를 잘라내도 잘라낸 곳에서 다시 가지가 자란다!
포유류에서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지만 세포를 둘러싼
환경을 약간 바꾸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STAP 세포의 제작에 성공함으로써
절단된 손가락이 자라나는 것과 같은 , 현재 상식을 뛰어넘는 재생의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한다.
이번 발견이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하는 노벨상마저도 바라 볼 수 있는 발견이라고 한다.
세계적 과학지 네이처가 지난해 처음 논문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당신은 과거 몇 백 년에
걸친 세포 생물학의 역사를 우롱하고 있다” 라는 의견을 들어야했던 상식을
뛰어넘는 결과라고 한다.
기사출처
http://www.jpnews.kr/sub_read.html?uid=17439§ion=sc1§ion2
보편적 진리라고만 여기고 관심 밖으로 두고 있던 곳에서 세상 모든이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발견을 이룩한 연구 결과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 많은듯 합니다.
* 세계적 논문 발표 한달만에 엄청난 반전이?
논문 발표 후 한달이 조금 지난 3월 10일 STAP 세포 논문 공동저자인 일본 이화학연구소 와카야마 데루히코 박사가 논문 철회를 주장했다고 밝혀 다시 한번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논문 조작으로 밝혀져 철퇴를 맞은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신야 교수의 유도만능줄기세포, 만능세포로 불리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이는 STAP 세포 연구 성과 중 가장 진실된 성과는 무엇일까.
또 이들은 어떻게 다르고,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성과는 무엇일까.
● “STAP세포가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1월 30일 논문이 발표되고 제1저자인 RIKEN 오보카타 하루카 연구원은 일약 스타가 됐지만 이후 연구결과 재현이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연구진은 지난 5일 STAP 세포를 만드는 상세 제작법을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계의 반응은 냉담했다. 고려대 유승권 생명공학과 교수는 “새로 공개한 프로토콜(제작법)은 이미 이전 논문으로도 예상할 수 있던 내용으로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며 “자세한 제작법이 공개됐다 해도 이를 토대로 성공하는 연구팀이 나오긴 힘들 것”이라 말했다.
STAP 세포가 발표 당시만 해도 오보카타 하루카 박사를 두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만든 공로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에 이어 줄기세포 분야에서 또 다른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왔다.
그러나 ‘네이처’에 게재한 두 편의 논문 중 태반 형성에 관한 논문 사진에 대해 제기된 조작 의혹은 연구결과가 재현되지 않는다는 불만과 의심에 불을 붙였다.
현재는 태반 사진 외 여러 데이터와 사진에 대해서도 의혹이 불거진 상태. 김정범 울산과학기술대 교수는 “STAP세포가 정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다른 줄기세포 전문가는 “2006년 신야 교수의 iPSC는 연구 재현이 어렵지 않았다”며 iPSC와 STAP 세포를 비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네이처에 투고한 STAP 세포 관련 논문을 철회하려는 RIKEN 내부의 움직임이 네이처의 공식 조사결과가 나오기에 한 발 앞서 논문을 철회함으로써 자존심을 지킴은 물론 신뢰를 잃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네이처와 RIKEN의 공식 조사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논문의 공동저자가 철회를 주장한 만큼 후폭풍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진일보한 iPSC, 임상연구 임박
줄기세포 연구는 알츠하이머 등으로 파괴된 신경세포를 복구하는 데 우선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 현재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는 이미 활용되고 있다.
이런 줄기세포 연구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는 신야 교수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다.
신야 교수는 STAP 세포가 학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을 당시 “iPSC에 대해 3가지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STAP 세포가 처음 공개됐을 때 STAP 세포가 iPSC와 달리 줄기세포로 만들어지는 성공률이 높으며 암 유전자나 바이러스를 쓰지 않고 만들 수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신야 교수는 이에 대해 “현재 모두 개선된 문제이며 안전성을 인정받아 임상연구를 앞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야 교수의 말처럼 현재 iPSC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바이러스 대신 RNA를 이용해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법이 개발됐으며, 암 유발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실제로 2013년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는 iPSC를 만드는 성공률을 100%까지 높이는 방법을 발표해 이를 입증했다. 임상시험을 통과하면 iPSC는 거부반응이 없는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데 활발하게 쓰일 수 있다.
그렇다면 2005년까지 황우석 서울대 전 교수가 매진했던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앞으로 어떤 운명에 처할까.
전문가들은 “성능 면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보다 나은 점이 없고 윤리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만큼 활용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인간 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 난자를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iPSC를 만드는 과정에서 파생된 기술인 ‘직접교차분화’ 기술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교차분화 기술은 세포를 줄기세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다른 세포로 곧바로 바꿀 수 있는 게 장점. 2013년 스웨덴 연구진은 쥐의 뇌 속 피부세포를 직접교차분화 방식을 이용해 신경세포로 바꾸는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승권 교수는 “직접교차분화 기술이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성체줄기세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줄기세포 연구 분야는 iPSC와 직접교차분화의 양강체제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동아 사이언스
* 거대자본과 과학자들의 욕심으로 빚어진 일부 과학계의 무분별한 경쟁 속에서
오늘날의 과학은 이전에 우리가 알고있던 과학적 사실과 검증을 토대로한 믿음이 아닐 수 도 있다는
의혹을 증폭시키고있다.
네이처지에 발표된 또는 유수의 기관에서 연구된 결과도 이제는 검증의 시간을 거치지 않고는
"늑대가 나타났다" 고 하는 말로 여기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