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유명한 프랑스산 치즈다. 18세기 노르망디 지방의 까망베르란 마을에서 만든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1991년에 까망베르 20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제조에는 3주 정도가 걸리며, 전통적인 까망베르 치즈는 노르망디 지방의 젖소가 생산하는 신선한 생우유로 만들어진다. 한 전설에 의하면 나폴레옹이 처음 까망베르 치즈를 먹었을 때 그에게 그 치즈를 내어다 준 웨이트리스에게 길고 열정적인 키스를 해주었다고 한다. 나폴레옹이 얼마나 까망베르 치즈를 좋아했는 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외피는 붉은 갈색톤으로 흰 곰팡이가 덮여 있으며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판매되는 까망베르치즈의 외피는 얇고 하얗다. 외피도 안과 함께 먹는다. 안은 노란색을 띄며 크림같다. 온도가 상승할 수록 부드러워지며 나중에는 흘러내리기까지 한다. 까망베르 치즈는 얼리면 안된다.
유명한 음식 만화 맛의 달인 73권에 의하면 까망베르 치즈는 1791년, 노르망디 지역의 까망베르(Camembert)라는 마을로 피신해 온 한 수도사가 마리 아렐(Marie Harel)이라는 여인의 도우미에게 치즈 제조법을 가르쳐 주었고, 까망베르 마을의 이름을 따서 탄생했다고 나온다.
다만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데 이미 1708년, 프랑스의 극작자 토마스 코르네유(Thomas Corneille)는 그의 지리학 논문인 “세계의 역사와 지리 백과사전(Dictionnaire universel geographique et historique)”에서 프랑스 북서부의 오른(Orne) 주에 위치한 비무오티에스(Vimoutiers)라는 마을의 시장에서 월요일마다 카망베르 치즈(The cheeses of Camembert)가 판매되었다고 언급했다. 즉, 카망베르 치즈는 프랑스 혁명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던 셈이다.
구글에 올라온 프랑스 까망베르치즈 256주년 기념 일러스트.
바닷바람을 맞은 녹초를 먹고 자란 신선한 목장 우유로 만든 이미지가 잘 드러난다.
까망베르 치즈 개발자로 알려진 마리 아렐Marie Harel
마리 아렐Marie Harel 동상,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소는 눈가에 검은색 얼룩을 가지고있어 안경소라고 불린다고
마치 팬더 눈 같기도한 재미있는 눈가 얼룩이 특징이다.
Fun fact: do you know what characterizes a true Norman cow?
They call them vaches à lunettes, or cow with glasses, because of the dark spots around the eyes.
까멍베르 치즈와 유사한 치즈로 "브리 Brie" 라는 치즈가 있다.
이는 설명을 우리 음식과 비교해 설명하자면 뭐랄까
일반 된장국과 청국장 같다고 할 수 있을듯하다.
까멍베르는 청국장과 같이 치즈를 처음접하거나
유제품 맛에 길들여지지 않은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연한 브리치즈가
더 낫고, 치즈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라면 까멍베르 치즈를 시도해보는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 년부터 까멍베르를 생산판매 할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탄생한 까멍베르치즈는 전세계에서 즐기는 건강음식이다.
치즈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까망베르 치즈의 원산지인 프랑스에서는 살균되지 않은 생유로 만든
까멍베르만이 오리지널(AOC)을 맛 볼 수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 치즈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