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입니다. 새벽녘에 천둥번개가 치며 억수같이 쏟아붓더니, 일어날 시간이 되자 거짓말처럼 날이 맑아집니다.
오늘의 첫 일정은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승리의 날개... 선사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소장품들이 모여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게 됩니다.
지하철 역에 내려 지하통로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으로 들어서자,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의 아랫부분이 눈 앞에 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우리가 방문한 오전대가 한가한 시간대라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바쁜 날에는 하루 4만 명이나 방문한다 하니 알 만 하겠지요.
먼저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면 꼭 보아야 할 모나리자, 승리의 날개, 비너스상을 같이 보고, 각자 흩어져 평소 보고 싶었던 미술품들을 보러 나섰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나서 프랑스 요리학교 재학생분을 만나러 갑니다. 총대장님의 친구분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최수정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최수정님은 한국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하시다가 프랑스로 떠나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시내의 유명한 빵집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자신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최수정님께 요리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답변을 마친 후, 최수정님과 함께 직접 재료를 쇼핑해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며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접 만든 샌드위치들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저녁식사를 마치고, 파리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보러 길을 나섭니다. 지하철역에 내리자 한눈에 들어오는 에펠탑을 보며 대원들은 탄성을 지르며 연신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에펠탑을 내려다보며 시원한 파리의 밤바람을 쐬며 수다를 떨다, 밤 10시가 되자 에펠탑에 장식된 조명들이 반짝이는 것까지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파리는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지만, 아직 내일과 모레가 남아 있습니다. 무엇을 더 보게 될 지 궁금합니다.
와우~최수정 선생님 뒤의 빵들... 넘 맛나보이네요^^
샌드위치 좋아하는 귤이 너무 좋았겠다~
이번 사진은 아이들 얼굴도 큼직큼직 또렷하게
잘 나와서 좋습니다^^
인솔자 대장님들~
더운 날씨에 천방지축 이쁜이들 안전하게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