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있다면 참 좋을 텐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길고 겪은게 많은 하루였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한국인 분이 운영하시는 음식점에 가서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 위해
조를 나누어 바게뜨를 사러 갔다.
여러 외국인에게 불랑제리의 위치를 물어봤으나 모두 가리키는 위치가 제각각이라 시간을 많이 헤매었다.
가까스로 바게뜨를 사서 돌아와 점심을 만들었다.
연어와 잠봉 두 가지 종류를 만들 수 있었는데, 나는 연어를 택하였다.
생각보다 연어가 부드럽고 채소와도 어울리어서 마음에 들었다.
유럽 음식은 나와 잘 맞는 듯 했다. 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는 샹젤리제에 가서 개선문도 보았다.
유럽풍의 건물로 아름답고 길이 일자로 이어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1점 투시로 아름답게 나올 것만 같았다.
2시까지 자유 시간이 주어진 후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표에 그려진 동물 그림들이 예뻤다.
많은 동식물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설명이 불어로 되어 있어 해석이 불가능했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한 테이블 당 물만 7~8병을 들이켰다.
물도 마음에 들었지만 전채 요리와 후식, 디저트까지 모두 완벽했다. 내 타입이었다.
이후 에펠탑에 가서 유람선을 했다. 생각보다 되게 컸다.
이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노트르담 대성당이었다.
한국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규모와 역사였다. 줄이 상당히 길어 들어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이곳까지 온 이상 들어가기로 했다. 입구부터 알싸하게 경건한 공기가 코를 자극했다.
역사도 역사지만 외형적인 아름다움이 상당했다.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수많은 조각상들, 명성에 걸맞게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한국에도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권재형)
이제야 유럽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개선문을 보러갔다우리나라에도 있는 것 같다. 서대문 독립문 근처에 지금 복원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다음은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마카롱 집을 찾아가기였다. 1조는 3조를 졸졸 따라 다닌 것처럼 느껴졌었다.
마카롱은 마치 햄버거처럼 생겼다. 우리나라 초코파이가 마카롱을 표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은 지하철을 많이 타고 다녔다.
그래서 지하철 티켓을 복수형으로 끊어놨다. 프랑스 지하철 티켓이 예전에 우리나라 지하철 티켓과 비슷하게 생겼다.
다음은 자연사 박물관! 4층은 시간이 없어서 올라가지 못했지만 불어를 이해를 못했지만 그림으로 진화되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나비를 그렸다.(돌아다니기 귀찮아서 크크) 내가 일지에 그린 것 중에는 나비를 제일 잘 그렸다.
다음은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처음에 먹은 양파스프는 짰다. 그래도 치즈는 최고!
대구 요리와 감자가 곁들어진 본식은 약간 느끼했다.
“크렘 브륄레”라는 후식은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다.
겉은 약간 탄 달고나 같았다. 속은 느끼했다.
야간의 에펠탑에 빛이 들어오는 것 봤는데 정말 멋졌다.
이제야 유럽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유람선은 의자 때문에 허벅지가 아팠다.
다 타고 나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데 늦은 밤인데다 시차로 너무 졸렸다. (박영인)
3박 4일간의 파리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유럽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직접 이용해보고 경험해보는 청소년 여행
우리나라 지하철의 모델이 되고 백년 훨씬 넘게 유지되는 파리 지하철을 이용해 보고
파리 구석구석을 찾아서 다니는 여행이 더 많은 현지인들과의 접촉과 대화
그리고 보는 양과 느끼는 정도의 차이를 만듭니다.
루브르에서는 전용 오디오 기기를 이용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프랑스 예술대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 마음에 든 작품들을 감상하며 직접 그려보기를 통한 접근은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른 청소년 여행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현지인들의 식생활과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현지 음식과 레스토랑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이 나라 사람들의 음식과 식사예절 먹는 법과 다양함을 함께합니다!
르몽드와 보낸 파리에서의 48시간은 어떤 대학생이나 일반인들의 여행과는 다른 경험을 쌓게 됩니다.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현지인들에게 목적지와 장소를 직접 물어보고 현지 슈퍼와 빵집 등을 들러 가며 만든 샌드위치와 마카롱 찾기 미션 등은 참가자들이 언제든지 외국인들과 두려움 없는 언어사용과 대인관계 그리고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날그날 보고 느낀 점이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그리고 적고 붙이면서
나름의 일지를 완성해가는 과정은 추억의 기억을 되찾고, 새로운 여행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 선배로서의 자질도 가지게 되는 과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8월 2일부터 그런 과정을 이제 막 시작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틀간 무사히 잘 마치면서 루브르와 오르세이,
현지 식당과 슈퍼에서 물건사기, 외국인 길 묻기와 목적지 찾기 등의 2박 3일간의 파리 일정을
훌륭히 마치고 이제는 본격적인 유럽 투어를 나섭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도 안전하면서도 뜻 깊은 청소년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르몽드 김 규동
윤정, 가희야~
오늘은 벨기에로 이동을 했겠구나.
어느새 3박 4일을 파리에서 지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네..(윤정이가 말한것처럼...정말 빠르다.ㅋ)
벨기에는 어떤 분위기일까? 사진으로 잘 담아와서 보여주렴..
참, 디카용량이 어떨지 살짝 걱정이 되더구나.
엄마 생각에는 하루에 20장 이상씩은 찍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 메모리가 꽉 차면 더이상 찍을수가 없을테니까..
지금 너무 많이 찍었다면, 삭제기능도 있으니, 김규동 대장님께 여쭤보고 처리를 하도록 하렴..
너희들의 밝은 표정이 엄마 아빠 할머니 승윤이까지 웃게 만들고 있단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렴~~!!
참, 원철이가 사진 찍는걸 싫어하니? 너희들이 잘 꼬셔서, 아님, 팔짱을 강제로 끼어서라도 찍도록 도와줄래???ㅎㅎ
p.s : 사진이 보이질 않네요...첨부된 파일을 다운 받아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