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살아보기" 안내책자, 공중전화 부스와 두개의 날렵면서도 세련된 가로등,
웅장함과 장대함의 빅벤과 국회의사당 , 그리고 주위 건축물 등이 조화롭고 세련되게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있다. 마치 인간이만든 자연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런던은 인류가만든 세계 최대의 도시이지만 오래된 자연스러움이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이미지를
넘어 도시의 위대함과 당당함을 갖추고있는곳이 아닐까?
런던 국회의사당과 빅벤 외계인에게 당당히 소개해 주고싶은 인류가 만든 최고의 장엄한 건축물이다.
버스운행 초창기 모델, 옛것을 지사랑하고 유지하는걸 좋아하는 영국인들
현재도 승무원이 표검사를 하고 출입문이 열려있는 방식 그대로 몇개 노선을 운영한다.
내부 공간도 그대로다, 낡아보이기보단 정겹고, 관광이 현지인들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이 보기에도 좋았다.
* 런던 최고의 피쉬 앤 칩스 " Fish & Chips " 퍼피 Poppies
영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피쉬 앤 칩스, 많은 경험자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주로 실망을 한다는
여국식의 생선가스 ? 하지만 우리가 경험한 런던 최고 피쉬앤 칩스로 유명한 퍼피의 피쉬앤 칩스는
생선의 신선함과 두께 그리고 감자칩의 맛은 그런 평가가 무색하게 느껴졌다.
느끼하고 밍밍한 피쉬앤 칩스와는 거리가 먼 제대로된 음식을 경험한다.
음료수는 크림소다와 진정한 레몬에이드 둘다 맜본다. 영국 레몬에이드는 이제는 백화점에서 구매가 가능해졌다.
영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려주는 다양한 장식들과 음악이 어우러진 퍼피 레스토랑은
소문듣고 찾아온 일본인 관광객들과 유럽 관광객들이 다수 눈에 띤다.
퍼피 레스토랑 앞에 홍보용으로 놓여진 런던 택시를 승차해봤다.
런던 캡이라 불리는 택시는 내부가 넓고 승객들이 서로 마주보면서 대화할 수있는 좌석을 마련해 놓았다.
* 런던 튜브 Tube = Undergraund
* 곡선미가 돋보이는 최신 런던 2층 버스 "Duble Deck"
승무원이 함께 할때는 뒷문은 열어 놓고 운행하기도 한다.
이층버스 맨 앞자리는 런던을 관광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좁은 길과 자전거와 많은 행인들 사이로 어쩜 그렇게도 잘 달리는지 신기하다.
런던의 모든 버스는 저상버스다. 그래서 멀미나 피곤함이 훨씬 적게 느껴진다.
위에서 내릴때도 운전기사분이 정차를 여유있게 해 주기에 내리는데 조급하게 굴 필요가 전혀없었다.
선진국의 여유와 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더 놀라운 점은 버스들이 환경공해가 비교적 적은 친환경 하이브리드형 버스라는 점이다.
교통약자와 환경, 시민편의와 관광객 등 모두를 위한 편리한 시스템을 운영하고있다는 느낌이다.
버스비용은 ? 우리는 원데이 패스를 이용했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는데, 런던 시내 이곳 저곳을 둘러봐야하는 우리에게 딱이었다.
원데이 패스 시스템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서울 이나 지방 도시에서도 관광으로 방문한 내국인들에게도
좋은 시스템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적인 대중교통이라 할 수 있는 버스를 관광상품화 또 그들의 아이콘로 만들어내는
문화 선진국 런던의 모습은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