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7
영국에서의 두 번째 아침입니다.
비교적 따뜻한(?) 영상의 날씨에 흔한 비도 오지 않아 기분 좋은
하루가 예상 됩니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Russell sq. station에 내려 간단한 미션을 수행했는데요,
두 개의 조로 나누어서 British Museum에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지도를 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기도 하면서 모두들
잘 찾아서 왔습니다.
British Museum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 자유 관람을 합니다.
원하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이집트 시대의 파라오 관이나 미라, 또는
로마 시대의 다양한 석상,
일본관과 한국관의 전시물 등 정말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거리에서 행위 예술가들의 공연도 감상한 다음 National
gallery를 방문합니다.
가는 도중에 TESCO에 들러 물도 사고 여러 제품들의 가격도 보면서
영국과 한국의 물가차이를 비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National Gallery에는 정말 다양하고 멋진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 앞에서 아이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작품을 따라 그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저녁은 런던 시내에서 자유 식사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각자가 원하는 음식점에 들어가 직접 주문도 하고……진정한 관광객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각자의 저녁시간을 보낸 뒤, 그토록 기대했던 오페라의 유령을 감상했습니다.
단순히 노래만 알고 있었거나, 영화로만 본 것이 전부였는데,
무대 위에서 실제로 보게 되니 더욱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의상과 아름다운 목소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낮에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조금은 피곤하여 온전히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런던 시내 곳곳에는 정말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넘쳐나서 그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밝은 모습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