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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청소년 배낭여행 소감문!!

염 유진 중 1

 

처음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간다는 말에 설레서 몇 달 전부터 설쳐대다가

인천공항가기 3시간 전에 짐을 쌌다.

 

공항에 와서 인솔자이신 김규동 샘께서 현지 날씨와 정보 그리고 유럽에서 다양한 기기

충전 시 필요한 멀티 탭을 받고 부모님들과 인사 하고나서 비행기를 10시간 정도 타고

두바이에서 환승 7시간 비행 후 드디어 런던에 도착했다.

 

런던공항에 도착해서 배낭을 메고 처음에 옥스퍼드 대학에 도착해서

가방을 일단 우리가 이따가 식사 할 레스토랑 지하에 맡기고 대학가를 구경한 다음에 사진도 조금 찍고

해리포터 촬영지도 가보고 재미있게 구경을 하다가 옥스퍼드에 재학 중인 찬영 선배님과 함께 밥을 먹으러

다 같이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질문도 하고 밥을 먹은 다음 디저트도 먹고 질의응답도 해보다가 숙소로 갔다.

 

Cambridge대학에 가기 전에 일단 해리포터가 카트를 끌고 들어가는 곳인 plat form에서 사진을 찍고 나서

Cambridge에 도착해서 뉴턴의 사과나무

복제품도 보고 스티븐 호킹의 메뚜기 시계도 보고 펀팅도 하고 펀팅이 끝나고 점심밥을 먹으러가는 도중에

병호 오빠에게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점심으로는 Fish&chips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 다음엔 프랑스로 갔다. 밤에 본 런던의 거리가 너무 좋았는지 프랑스의 밤거리는 그리 좋지 않고 음산한 분위기였다.

저녁이어서 숙소로 바로 들어갔다. 그 숙소는 3명씩 들어갈 수 있는 방이었는데

수가 홀수다 보니까 짝이 않맞아서 좋지 않은 기억이 남은 숙소이다.

다음으론 독일에 가려고 좀 멀어서 야간열차를 타고 간다고 해서 엄청 기대를 했었지만...

기대만큼 그렇게 좋진 않아서 실망했다.

 

유진01.jpg

 

도착해서 하이델베르크에 재학 중인 송민채 선생님을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고 설명도해주셨다.

그러다가 한국어로 면세점이라고 쓰여 있는 곳을 봐서 너무 반가워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가게도 한국분이 운영하고 계셔서 더욱 놀랐고 반가워서 악수;;를 한번하고 구경하고 나왔다.

이때가 1월1일이여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목소리를 듣자마자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왔다.

전화를 끊고 점심을 먹으러가서 소시지를 먹었는데 울고 난 뒤여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으론 오스트리아에 갔다.

오스트리아 가는데도 좀 멀어서 역시나 야간열차를 타고 가고 도착해서 빈이라는 도시에 갔다.

여기에는 예술대학에 다니고 계시는 분이 있어서 만나서 예술대학교 안을 구경해보고

공연하는 곳 안에도 들어가 보고 의자에 앉아서 설명도 들었다.

 

유진02.jpg

 

다음으로 스위스에 가서 융프라우에 열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밖에 풍경이 정말 예뻤다.

그리고 융프라우에 도착해서 얼음궁전에 들어가 봤는데 얼음궁전도 너무 예뻤지만 그곳은 좀 추웠다.

 

이탈리아에서는 요리학교에 갔다.

그곳에서 닭요리, 파스타, 비스켓을 만들어 본다고 해서 내가 닭요리를 한다고 했다.

요리하는 과정은 좀 복잡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고 다 맛있었다.

그 다음 우피치 미술관에 가서 봄의 전경 비너스의 탄생 등등 수많은 명화들이 있었다.

자유 시간을 주셨는데 언니들이랑 잠깐 길을 헤매서 놀랐지만

그래도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잘 찾아온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그다음으로 바티칸 박물관에 가서 돌아다니고 구경을 하고 아테네 학당도 잠깐보고 천지창조를 보려고 돌아다니다가

천장에 잇는 천지창조의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찍으면 안 되는 곳이어서 찍지 않고

박물관의 상징인 나선형 계단도 내려가 보고 즐거웠다.

다음엔 콜로세움에도 가보고 오드리 햅번이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를 촬영했던 스페인 계단에 앉아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한국인 꼬마아이도 만나서 잠깐 놀고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2개 던지고 소원도 빌었다.

 

처음 부모님 없이 길게 가본 여행이었지만 언니, 오빠들이 다 잘해줘서 즐거운 여행이었던 것 같고

다음에 다시 유럽여행을 할 때에는 좀더 많은 것을 집에서 보고가고 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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