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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유럽여행이어서 걱정을 많이 한 채 인천공항에 도착.

그러나 선생님들과 같이가는 애들을 보니 걱정보다는 기대가 커졌다. 

 

영국! 이곳에서 Oxford,Cambridge같은 유명한 대학도시들을 갔다. Oxford에서는 송찬영선생님을 만나 견학을 하고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Christ church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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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매우 기뻤고 해리포터를 나만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Cambridge에서는 punting을 했는데 이 때 나의 유창한(?)영어 실력이 빛을 발했던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병호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안타깝고 걱정이 되었었다.

점심으로는 영국의 대표음식인 Fish&Chips를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프랑스에 갔는데 내가 상상했던 거와는 달리 길거리가 매우 더러웠고 지하철도 더러웠다.

프랑스는 아름답기는 하지만 청결부분에서는 별로 였다.

그러나 대학탐방에서는 가장 좋았다. 대학보다는 그 대학을 다니셨던 선생님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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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섭선생님 이셨는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되는 값진 말들을 가장 많이, 가슴에 와닿게 해 주셨었다. 

 

우리들의 새해는 독일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새해 느낌은 별로 안들었지만 숙소로 들어와 불꽃놀이를 보니 새해 느낌이 들었고

이제 내가 고등학생이라는 느낌이 들어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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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일에서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듣는 부모님의 목소리여서 힘이 더 났던 것 같다.

오스트리아에서는 Wien에 가서 예술대학을 둘러보았다.

유명한 모차르트 초콜릿도 맛보았는데 실망이 너무 컸다.

하지만 자유식사 때 먹은 치킨과 폭립은 매우 맛있었다.

 

스위스에서는 융프라우에 갔는데 기차를 타고 산에오르는 것이 신기하였고

스키를 타는 사람들을 보니 나도 이런 멋진 곳에서 스키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에 뒤덮인 산의 모습은 절경이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요리학교에 가서 우리들이 직접 요리해 보고 맛볼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

파스타,닭요리,비스킷을 만들었는데

그 중 피렌체 전통비스킷인 아몬드 쿠키 (BISCOTTI DI PRATO 비스코티 프라또)  가장 괜찮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슈퍼에서  "수 프리모" 라고 해서 판매된다고  규동 샘이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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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도신인 밀라노도 가보았는데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외국인들이 왠지 더 멋져보였다.

우피치 미술관에 들어가 비너스이 탄생,봄의 전령을 보았고,

바티칸 박물관에서도 천지창조등 수많은 명화들을 볼 수 있었다.

 

성 배드로성당도 갔었는데 지금까지 갔던 성당중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웠던 성당이었다.

유명한 여배우인 오드리 햅번이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를 찍은 스페인 계단에 가서 앉아보기도 했고

트레비분수에 동전도 던져보았다.

마지막으로 콜로세움에 가서 인간의 대단함도 느꼈다.

 

이 곳에서는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는데 몇몇나라들은 우리나라보다 편하였지만

몇몇나라들은 불편하였다.

 

유럽의 여러대학들을 탐방하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으로

유럽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해 보고 싶기도 하였고,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처음에는 17일이라는 시간이 매우 긴 시간으로 느꼈지만 여행을 다니다 보니 너무 빨리지난것 같다.

나중에 친구들과 다시 배낭여행으로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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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유럽여행은 나에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준 값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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